춘천, 중도의 추억

춘천 중도관광지는 현재 레고랜드 사업으로 예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중도의 옛 모습과 현재 중도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도관광지는?

중도는 춘천시내에서 서북쪽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의암댐이ㅁ 건설됨에 따라 의암호 가운데 생긴 섬으로서 상중도와 하중도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면적은 20여 만㎢입니다. 예전에는 넓은 잔디밭과 나무숲으로 둘러쌓인 하중도에서 약 9,000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야영장과 3,000평 규모의 수영장, 보트장, 잔디광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2009년 4월, 중도에 배를 타고 놀러갔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중도에서 바라본 봉의산의 모습입니다.

 

주말이면 중도로 놀러가는 관광객이 많았으며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고다닐 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 찾아간 중도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중도선착장에 5NOTE라는 카페가 생겼고 그 옆에는 나무창고 공방이 있네요.

 

중도로 가기 위해 배를 타던 선착장의 안내 표지판의 모습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낡은 상태입니다.

 

배 표를 사는 곳입니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 건물에 희미하게 중도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11월 하중도, 상중도, 춘천대교, 봉의산의 모습

위 사진은 2017년 11월 11일 드론을 이요해서 촬영한 중도의 모습인데요, 예전 중도의 모습은 거의 다 사라지고 공사의 흔적만 남아 있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2018년 6월 중도, 춘천대교의 모습

2018년 6월 중도, 춘천대교의 모습

2018년 6월 중도, 춘천대교의 모습

2018년 6월 중도, 춘천대교의 모습

2018년 7월 춘천대교의 모습

2018년 7월에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춘천대교와 중도의 모습입니다. 2017년 11월에 비해서 푸른 모습이 보이지만 레고랜드 개발 사업건으로 잔디밭과 숲이 가득했던 중도의 모습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2019년 10월 12일 중도교의 모습

2019년 10월 12일 다시 한 번 중도를 찾아가 봤습니다.

 

상중도에는 비엔나 커피 하우스라는 카페도 생겼습니다.

https://chuncheonsi.tistory.com/124

춘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페 : Vienna Coffee House (비엔나커피하우스)

배를 타고 들어가던 재미, 강변을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중도였고 호반의 도시, 춘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였지만 지금은 레고랜드 사업으로 인해 중도유원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2009년 친구들과 함께 중도유원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중도를 한 바퀴 돌아보고 중간 중간 설치된 벤치에 앉아서 의암호를 바라보며 잠시 쉬다가 잔디밭에 누워서 쉬기도 하고, 천천히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었는데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도에 레고랜드가 설립되는 것도 좋겠지만 예전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