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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대교|초고성능 콘크리트 세계에서 우수성 인정받아

일상다반사

by 춘천시대신전해드립니다. 2019. 6. 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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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대교

춘천대교가 미국 연방도로국으로부터 혁신상(UHPC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국토교통 R&D로 개발한 초고성능 콘크리트가 6월 4일 미국 연방도로국(FHWA)으로부터 혁신상(UHPC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하는데요, 미국 연방도로국(FHWA)과 아이오와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미국 콘크리트학회(ACI), 유럽 콘크리트학회(fib) 등이 후원하는 ‘Second International Interactive Symposium On UHPC’에서 미국, 유럽 등 기술 선도국들과 경쟁해 ‘인프라 부문’과 ‘빌딩 부문’에서 단독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이번 수상은 100% 국내 UHPC 기술로 설계․시공된 구조물이 국제적 대회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된 최초의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개발한 UHPC는 일반콘크리트에 비해 강도가 5배 이상 크고 수명이 4배 이상 길며, 구조물 무게를 30% 감소시키고 제조원가를 50%이상 절감시켰습니다. 또한, 물처럼 흘러 시공성이 우수하고, 무근 콘크리트 시공이 가능합니다.

해당 R&D를 추진한 슈퍼콘크리트 연구단은 이 재료를 적용해 설계․시공한 국내의 2개 실 구조물(토목, 건축)을 선정해 각 부문별로 제안했습니다. 

‘인프라 부문’의 수상작은 2018년 7월 개통한 강원도 레고랜드 진입교량인 춘천대교(총연장 966m, 사장교 구간 200m, 원형 1주탑)로, 세계 최초로 도로교(사장교 형식)에 UHPC를 적용한 교량입니다. 타워형 주탑보다 미관상 우수한 원형 주탑을 사장교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판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워야 하므로 슈퍼콘크리트연구단에서 개발한 UHPC 적용을 통해 상판의 무게를 30% 감소시켜 당초 설계대로 원형 주탑으로 시공했습니다.

상판을 지지해주는 케이블 물량도 줄일 수 있어 공사비가 기존 대비 9% 절감됐으며, 상판이 얇아짐에 따라 교량 미관이 개선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춘천 레고랜드는 또 한번 시공사 재선정에 또 다시 사업 전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제대로 시공이 시작되어 춘천대교, 레고랜드가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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