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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벽화마을 어디까지 걸어봤니? (Feat. 낭만골목)

춘천가볼만한곳

by 춘천시대신전해드립니다. 2019. 5. 3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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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가볼만한곳 - 효자동벽화마을

저는 '골목'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을 참 좋아합니다.

낭만이 느껴지는 그런 단어인데요, 요즘 낭만이라고 하면 뭔가 촌스러워보이는 그런 느낌이죠.

 

굽이굽이 골목길로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현대인들의 붓과 물감을 만나서 효자동의 벽화로 멋지게 재탄생한 곳이 바로 '춘천시 효자동 낭만골목'입니다.

 

왜 효자동일까?

춘천문화원이 발행한 춘천의 지명유래(1995년)에 의하면 효자 이야기가 내려오는 마을이라고 해서 '효자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것과 관련한 이야기는 포스팅 뒤쪽에 좀 더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효자1동 행정복지센터 앞을 지나 낭만골목을 걸어보겠습니다. 효자동 낭만골목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춘천시문화재단, 동네방네, 낭만골목추진위원회 등이 주관한 '낭만골목 프로젝트' 일환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근처에 춘천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 담작은 도서관까지 있는 문화골목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평양막국수 간판 옆으로 천사의 흰 날개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딱 봐도 포토존으로 많이 애용되는 장소일 것 같습니다.

 

효자마을 낭만골목

재미있는 개구리의 모습과 孝와 관련한 벽화가 눈에 보입니다.

 

춘천하면 막국수와 닭갈비 아니겠습니까?

 

군데군데 이렇게 페인트칠이 벗겨진 곳이 보이는데 즉시 보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기차기하는 아이들, 빨래하는 아낙네들이 금방이라도 벽화를 뛰어나올 것 같습니다.

 

임금왕(王)이 이마에 적힌 호랑이

 

골목길 구석구석 알록달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019년 여름에는 적당히 덥게 해주세요.

 

효자동벽화마을은 85명의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골목 중간 중간에 이런 고양이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KMH라는 영문 이니셜이 보이네요.

 

여기에도 고양이 그림이 있구요.

 

여기에도 고양이 그림이 보입니다.

 

구름을 타고 있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커플(?)로 보이는 고양이도 있구요.

 

그림으로 된 고양이가 아닌 실제 살아 움직이는 고양이도 많이 보입니다.

 

한가로이 햇볕을 쬐던 고양이의 모습

 

이제 이런 좁은 골목길을 구경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효자동의 유래입니다. 요즘에도 이런 효자를 위한 나라의 표장은 없나요?

 

낭만골목은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빈집이 점점 늘어나고 비행청소년이나 노숙인들이 몰려서 춘천시민들이 기피하던 골목길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춘천에서 가볼만한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머물지 말고 끊임없이 낭만골목을 위해 발전해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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