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의암공원의 모습은?

2015년 춘천 삼천동 인근에 생태체험공원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훼손된 비탈을 복원하고 한국산 개구리, 산까치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인데요, 현재 모습은 어떠할까?

 

관련 뉴스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춘천시 공식 블로그에도 관련 내용이 2016년 5월 26일 포스팅 된 것이 있습니다. 지금과 너무 다른 모습에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춘천 나들이/ 춘천 산책로 추천]삼천동 생태체험공원(다랭이 논, 어치 서식 숲, 한국산 개구리)

 

당시 삼천동 생태체험공원의 준공으로 춘천 시민들이 의암공원~상상마당~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순환 나들이 코스를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오래된 제 차의 네비에서도 나오는 삼천동생태공원

춘천 삼천동 생태체험공원을 가기위해 지나왔던 길의 모습입니다. 입구 바로 근처에서 찍은 모습인데 길도 너무 좁고 주변이 지저분하게 되어 있어 아무런 관리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16년의 모습과 비교하면 너무 차이가 납니다. (출처 : 춘천시 블로그)

입구에서 바라본 생태체험공원의 모습입니다.

 

어린이와 함께 산책을 하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현재의 모습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2016년도의 모습 (출처 : 춘천시 블로그)

 

2016년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서 보더라도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풀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생태공원에는 갈대, 꽃창포, 노랑이리언, 애기부들, 부처꽃, 붓꽃, 원추리, 줄 등 다양한 식물이 습지에 식재되고 개구리도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인데..

 

2016년도의 모습 (출처 : 춘천시 블로그)

왜 이곳을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곳이 바로 삼천동 생태체험공원이었습니다.

개구리 서식지도 아니고, 연못은 안압지 연못도 아닌 어중간하게 만들어서 무엇을 위해 만들었는지 공감하기 힘든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루 빨리 생태공원입구 정비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이곳의 쓰임새에 대해서 공부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춘천에 이런 곳이 그냥 버려지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