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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가볼만한곳 : 장절공 신숭겸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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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춘천시대신전해드립니다. 2019. 11. 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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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예능 프로그램인 유키즈온더블럭에서 춘천 약사동, 육림고개, 그리고 박사마을을 방문해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춘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풀었었습니다. 

 

관련기사는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유퀴즈온더블럭', 춘천서 펼쳐지는 역대급 입담+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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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다가 생각난 김에 저도 박사마을로 무작정 차를 끌고 가다가 근처 가볼만한 곳을 생각하다 '장절공 신숭겸 신도비'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장절공 신숭겸 신도비란?

강원도 춘천 서면 방동리 821-1번지에 있는 고려전기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의 신도비이며 시도유형문화재입니다.

 

신숭겸(, ?~927)의 본관은 평산()으로, 평산 신씨()의 시조이다. 초명은 능산()이고, 시호는 장절()이다. 궁예() 말년에 홍유()·배현경()·복지겸()과 함께 혁명을 일으켜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해 개국 일등공신()에 봉해졌다. 

신숭겸 신도비는 1805년(순조 5)에 후손 신대현()과 평산 신씨 종인()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춘천시 서면 방동 1리에 있는 신숭겸 묘역 앞에 위치하고 있다. 신도비문은 비문의 찬자인 김조순()의 문집 『풍고집()』권11에「고려 태사 장절 신공 신도비명」이란 제목으로 실려 있다. 2009년 5월 22일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5호로 지정되었다. 

신숭겸 신도비는 팔각지붕형 갓석, 비신, 비대석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비신의 높이는 228㎝, 정면 폭은 106㎝, 두께는 39㎝이다. 비신의 전면 상단에 “고려 개국공신 태사 장절 신공 신도비명()”이라고 쓴 전액()이 새겨져있으며, 비신은 작은 글씨의 행서()로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순조의 부마였던 외손 김조순()이 지었고, 글씨는 당대의 명필이자 후손인 신위()가 썼으며, 전액()은 당시 좌의정이었던 서매수()가 썼다.

신도비의 내용은 신숭겸이 세거지를 곡성()에서 춘천()으로 옮긴 일, 홍유()·배현경()·복지겸()과 함께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 개국 일등공신에 오른 일, 공산() 전투에서의 태조를 대신한 죽음, 신숭겸의 충렬()에 대한 역대 임금의 추숭 사업 및 사후 정령()의 현신과 기이한 행적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장절공 신숭겸 신도비를 보러 주차장에 도착하면 위와 같은 안내문을 볼 수 있는데요, 현재 버스노선이 달라져서 안내표지에 나와 있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봄내길 3코스가 이 근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은 약 6시간 소요되는군요.

 

주차장 바로 근처에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이 있습니다. 장절공 신숭겸 신도비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 조용히 구경하고 싶어서 Pass..

 

신숭겸 장군은 고려조의 충신으로서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있어 그 기초를 만들었고 고려시대는 물론, 조선시대에도 충절을 상징하는 인물로 추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동상도 세운 것이겠죠?

 

평상 신씨 시조인 장절공 신숭겸 장군은 918년 배현경과 홍유, 복지겸과 함께 궁예를 몰아내었으며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를 세우는데 매우 큰 공을 세웠으며 927년에는 대구 팔공산에서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 부대와 전투를 하다 위험에 처하자 태조 왕건의 옷으로 갈아입고 왕 대신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위 충렬도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가에 올라 적진에 나아가 분전하는 장면입니다. 이 싸움에서 태조 왕건을 대신해 순절한 것이죠.

 

여긴 화장실입니다.

연꽃 가득한 비룡지의 모습입니다.

 

공사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충열문

충열문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장절공으로 가는 길이 3개 나오며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길로 돌아나오면 ㅗ딥니다. 참고로 가운데 길은 신이 다니는 길이라고 하니 유적지를 다닐 때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절사

춘천장절공 신숭겸신도비에 대한 설명입니다.

 

근처 소나무길을 따라 올라가면 신숭겸 장군의 묘역이 나옵니다. 왜 이 자리가 풍수지리가들이 명당 중에 명당이라고 하는 것일까? 끝까지 올라가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멀리 있습니다.

 

자 이쯤에서 뒤를 돌아 묘에서 보이는 풍경이 어떨지 살펴보면..

아, 같은 묘가 3개가 나란히 있는데 일설에 의하면 머리가 없어진 장절공의 머리를 금으로 대신해서 만들었는데 도굴꾼이 훔쳐가지 못하도록 (도굴을 방지하려고) 3개의 묘를 만든 것이라고도 합니다. 과연 어떤 것이 진짜일까?

 

가장 멀리 보이는 산이 바로 춘천의 앞산 대룡산입니다.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장절공 신숭겸 신도비은 큰 부담없이 누구든지 가볼만한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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