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강촌의 발견 : 갈대, 억새숲 구경하러 가자

춘천가볼만한곳

by 춘천시대신전해드립니다. 2019. 10. 15. 14:00

본문

10월 11일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강촌으로 향했습니다. 강원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자주 놀러갔던 곳이지만 지금은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강촌역이 이전하고 청년들의 레저문화가 바뀌면서 상권은 크게 위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당연히 강촌을 찾는 관광객은 크게 줄고 상당수의 팬션이나 민박 업주 등이 가게를 접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춘천시에서는 과거 젊은이들의 '낭만 1번지'였던 강촌의 명성을 되찾고자 '어게인(Again) 강촌'이라는 주제로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2019 강촌 힐링페스티벌'을 연다고 합니다. 창촌중학교 운동장, 구곡폭포, 옛 백양리역 일대에서 봄내길 걷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 모으자는 취지입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에 춘천시-강촌이 얼마나 맞춰나갈 수 있을까?

 

강촌 갈대, 억새숲을 구경하려면?

강촌 북한강 수변을 따라 자라고 있는 갈대가 숲을 이루고 있다

자동차가 있다면 쉽게 갈대숲을 갈 수 있지만 없다고 하더라도 전철을 타고 강촌역에서 내려 자전거를 임대하고 북한강 자전거도를 따라 라이딩을 하다보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북한강 자전거도로

북한강 자전거 도로인데 좌측에는 자동차 도로가 있으니 자전거는 꼭 자전거도로에서만 타세요. 물론 걷는 것도 좋습니다. 얼굴을 스치는 가을바람도 상쾌하기만 합니다.

 

옛 강촌역에서 백양리역으로 가는 북한강 길은 풍경이 좋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네요.

 

갈대와 억새가 공존하는 강촌 북한강 자전거길은 바람결에 낭만적인 손을 흔들어주고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억새로 보이는데 맞나요? 정확하게 구분하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옛 백양리역은 사라졌고 조금 떨어진 곳에 새로운 백양리역이 새로 문을 열었죠. 

 

'2019 제1회 강촌힐링페스티벌'에 대해서 알아보면 2019년 10월 26일~17일, 11월 2일~3일, 총 4회에 걸쳐서 춘천시 창촌중학교 운동장과 구곡폭포, 옛 백양리역, 강촌중심가에서 열리는 축제이며 10월 26일(토)은 오전 10시부터 창촌중학교 운동장에서 버스킹 공연과 단심줄 놀이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옛 강촌역에서 창촌중까지 길놀이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3시부터는 창촌중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초대가수 공연과 패션쇼 등 개막축하공연 1부가 펼쳐집니다.   

10월 27(일)은 오전 11부터 창촌중학교에서 버스킹 공연을 순서로, 드로잉 퍼포먼스, 라인댄스, 국악한마당, 모내기·김매기, 초대가수 공연이 5시까지 펼쳐집니다. 버스킹 공연은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 주말마다 구곡폭포, 옛 백양리역, 강촌 시내 중심가의 명물닭갈비 옆 공터, 프로포즈 계단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립니다.

축제의 주요 콘텐츠는, 26일 개막축하행사 1부에 가수 박미경, 정수빈, TL이 출현하고, 유지영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27일 개막축하행사 2부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국악한마당, 라인댄스, 모내기와 김매기, 강원소리를 비롯해서 안데스음악, 가수 씽씽걸스 공연이 열립니다.

또한 10월 26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구곡폭포 일대에서 힐링 걷기행사가 개최되며, 10월 27일은 오전 10시부터 옛 강촌역에서 옛 백양리역까지 이어지는 은빛 억새밭을 따라 힐링 걷기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침체된 강촌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홍보, 강촌의 관광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단순 일회성 축제가 아닌 춘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어필할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그런 축제가 되야 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개최할 제1회 강촌힐링페스티벌은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보여집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