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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가을에 발견한 구곡폭포

춘천가볼만한곳

by 춘천시대신전해드립니다. 2019. 10.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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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가을에 걷고 싶은데 어디를 가면 좋을까?

저는 구곡폭포를 추천드립니다. 아이들도 데리고 쉽게 갈 수 있고, 구곡폭포까지 버스운행도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괜찮습니다.

 

일단 구곡폭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254 / 강촌리 432
  • 입장료 : 성인 1,600원 / 중고생,군인 1,000원 / 어린이 600원
  • 문의 : 033-250-3569

구곡폭포는 봉화산(520m)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폭포를 말합니다. 구곡폭포라는 이름은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1981년 2월 13일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니 저보다 관광지로서는 나이가 많습니다.

 

입구에서 폭포에 이르는 오솔길의 경관이 아름답고 폭포 주변에는 하늘벽바위 등의 기암이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그늘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이 생겨 빙벽 등산객드이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솔길 중간에 구곡폭포로 갈 수 있는 길과 문배마을로 갈 수 있는 깔닥고개가 있는데 이 깔닥고개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을 갈 수 있고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토속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구곡폭포 입구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구름이 잔뜩 낀 상황이었습니다.

입구에서 구곡폭포까지 거리는 약 970m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문배마을까지 거리는 약 1,840m로 4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구곡폭포에 왔더니 입구 주변에 못보던 카페가 생겼습니다. 겨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저 곳에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곡폭포로 올라가는 중간에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라는 공연이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잠시 귀를 기울여봅니다.

 

구곡폭포의 오솔길은 비교적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경관을 해치는, 쓸데없는 푯말같은 것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폰 앱(App)을 사용해서 오솔길 옆에 흐르는 작은 계곡물을 찍어봤습니다.

카메라로 찍기 어려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찍을 수 있네요.

 

조금은 쌀쌀한 날씨라서 긴팔이나 겉옷을 입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구곡폭포 국민여가 캠핑장입니다. 5동 밖에 없으며 건물마다 텐트를 칠 공간도 따로 있습니다.

 

구곡폭포를 향해서 걷다보면 이렇게 이정표를 볼 수 있는데 좌측으로 가면 구곡폭포, 우측으로 가면 깔닥고개를 넘어 문배마을로 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남성의 걸음으로 약 3~40분이면 문배마을을 갈 수 있죠.

저는 구곡폭포로 향해서 GOGO~

 

이렇게 생긴 계단이 보이면 구곡폭포에 거의 다 왔다는 것입니다.

구곡폭포까지 가는 15분 정도의 길 대부분은 평탄한 오솔길이지만 막판에 나무 계단을 살짝 급하게 올라갑니다.

그렇다고 해도 크게 힘든 수준은 아니라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도 잘 올라갈 수 있습니다.

 

 

태풍으로 비가 내려서 그런지 구곡폭포에 꽤 굵은 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구곡폭포의 절경을 좀 더 멋지게 즐기고 싶다면 비가 많이 내린 뒤 가면 좋을 것 같고, 가을에 알록달록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단풍 절정시기에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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