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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애니타운 페스티벌 후기

춘천가볼만한곳

by 춘천시대신전해드립니다. 2019. 10. 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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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지난 10월 3일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토이-애니타운 페스티벌이 개막을 했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따로 열렸던 토이 페스티벌과 애니타운 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는 만큼 예년에 비해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풍성한 페스티벌이 되었습니다.

 

토이-애니타운 페스티벌 행사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일대에서 열렸는데요, 개막식이 열리는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버스킹존에서 '벨로시랩터의 탄생'이라는 공연이 펼쳐졌고, 오후 5시 30분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오마이걸'과 '온앤오프'의 축하공연, VR 드로잉 퍼포먼스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시내와 거리가 멀고 버스 운행이 적어서 그런지 토이-애니타운 페스티벌 행사 기간 중에는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매 시간대별로 운행을 하고 있어서 행사장을 찾으시려는 분들에게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 같았습니다.

 

행사장 입구 좌우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과 VR 체험존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신 부모라면 쉽게 지나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VR 체험존인데요, 2회 체험에 5,000원의 비용이 들었고 옆에서 바라보니 아이들이 매우 재미있게 체험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유튜버로 보이는 분이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하는 것 같았는데 누구일까요?

저도 요즘 유튜브에 관심이 많은데..알고 계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도 이번 행사에 참여를 해서 방문하는 분들과 함께 'TV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라떼는..미디어 체험이라는 것이 거의 전무하던 시기였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초,중,고,대학교까지 미디어와 관련한 강의를 듣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미디어체험을 하게 함으로서 미디어가 어떤 것인지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마치 TV에 나오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막실 당일 조금 늦게 와서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박물관 앞에 도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로봇에 탈 수 있도록 꾸며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바퀴로 그냥 움직이는 정도이지만 조금 더 기술이 발전한다면 트랜스포머와 같은 로봇에 아이들이 타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행사장 한 켠에는 이렇게 푸드트럭이 있었습니다. 3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방문한 사람들에 비해 푸드트럭이나 먹거리의 종류가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고 따로 앉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것 또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뒷편에도 이렇게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높은 곳에서 찍은 푸드트럭 존의 모습인데 내년 행사에서는 먹거리 부분이 좀 더 보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들이 뛰어 노는 동안 부모님들은 구름빵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개막식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 분들은 오마이걸, 온앤오프의 팬들이고 아침일찍부터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덕질이라고 하는데 열정과 체력 모두 뒷받침이 되야할 것 같네요.

 

토이-애니타운 페스티벌 관계자분들도 입장을 했습니다.

 

마술사 최현우가 영상을 통해 인사를 합니다.

 

2019 춘천 토이-애니타운 페스티벌 오프닝 퍼포먼스로 염동균씨가 VR을 이용해 드로잉을 했습니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허공에 손짓을 하면 영상에 그림이 그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VR 기술을 활용한 여러가지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고 있으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발전할까 기대가 됩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원장님의 인사와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어 춘천 이재수 시장의 인사도 있었습니다.

 

강원도민일보 합창단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온앤오프'라는 보이그룹인데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찾아보니 오마이걸과 같은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더라구요.

 

기자아닙니다. 오마이걸, 온앤오프 팬들이라고 하는데 다들 카메라 장비가 후덜덜합니다. 잠깐 이야기를 해보니 춘천분들도 아니고 아침일찍 오셔서 개막연을 보기위해 존버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축하공연은 '오마이걸'이었습니다.

 

오마이걸에는 춘천 출신의 멤버가 두 명이 있습니다. (이번에 알았지만..)

현승희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출생이며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무척 가까운 곳에서 태어난) 유봉여자중학교를 나왔고 멤버 배유빈도 춘천시 후평동 출생이며 현승희와 부안초등학교, 봉의여자중학교, 춘천여자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었네요.

 

마지막에는 최현우의 마술쇼가 있었습니다. 역시 저는 아이돌보다 마술에 더욱 관심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술쇼를 진행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공중부양 마술에 당첨(?)된 관객분

 

실제로 가장 맨 앞에서 보고 있었지만 신기했었습니다.

 

아이들도 마술에 관심과 재미가 있는지 앞으로 나와서 옹기종기 앉았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서 바닥이 축축한 건 어쩔 수 없었지만요.

 

숫자를 랜덤으로 적었는데 공개하는 시간과 스케치북에 적힌 시간이 일치했던 마술.

말로 설명하기가 참 애매...힘드네요.

 

지난 해 토이 페스티벌과 애니타운 페스티벌의 방문객은 각각 5만 7,648명, 1만 6,993명이었습니다. 올해 토이-애니타운 페스티벌에는 4일간 전국 각지에서 약 7만명의 관광객분들이 찾아 축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실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전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서 방문객이 많이 찾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예상을 깨고 많은 관광객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셨는데 최현우의 매직쇼, 핑크퐁 뮤지컬, 아이돌 그룹의 축하공연 등이 인기의 주된 요인이 아니었을까?

 

물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임직원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자면 먹거리의 부족, 앞서 이야기를 잠깐 했지만 푸드트럭이 4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나 먹거리 종류가 많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토이-애니메이션에 초점을 맞춰서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없을까?

앞으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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